[동양일보 도복희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신규 등록 농약인 플루옥사피프롤린의 일일 섭취 허용량과 농작업자 노출 허용량 등 안전기준을 담은 ‘신규 농약 플루옥사피프롤린의 독성평가와 안전기준 설정’을 발간했다.

일일 섭취 허용량은 농약의 소비자 위해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사람이 평생 먹어도 안전한 수준의 용량을 뜻한다. 농작업자 노출 허용량은 농약을 뿌리는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기준이다.

플루옥사피프롤린은 피페리디닐 티아졸 이소옥사졸린(Piperidinyl Thiazole Isoxazoline) 계열 살균제로 병원균의 포자 형성과 효모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자 역병, 포도나 기타 원예작물의 노균병 방제에 효과가 있어 여러 나라에서 감자, 포도, 토마토 등에 사용하고 있다.

동물실험 결과, 플루옥사피프롤린은 급성독성이 낮고 유전독성, 신경독성, 발암성, 생식발생독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책에는 신규 등록 농약인 플루옥사피프롤린의 안전기준인 일일 섭취 허용량과 농작업자 노출 허용량을 비롯해 안전기준 설정에 이용한 플루옥사피프롤린 독성시험정보가 상세히 담겨 있다.

책은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에 배부했으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 파일(PDF)을 내려받아 볼 수 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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