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경민 기자]충북체육회(회장 윤현우)는 26일 오전 11시 청주시 S컨벤션 크리스탈볼룸에서 2023년 충북체육을 빛낸 각 분야의 유공자에게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체육회 이사, 체육 원로, 선수, 지도자,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이날 14년 만에 전국체전 정상을 차지한 충북고 럭비팀이 2023 충북체육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전문체육 부문에서는 정병희(충북체육회)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롤러 종목 2관왕을 차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선수상에는 104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한국 신기록을 수립한 이혜성(충북도청), 수영부가 없는 신흥고 소속으로 전국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박찬욱(신흥고 3년), 그리고 국내·외 다양한 대회에서 입상한 심채은(청주여상‧3년‧롤러), 김유진(충북체고‧3년‧유도), 이민우(충북체육회‧스쿼시), 이용민(진천화랑정‧궁도) 등 선수 6명이, 신인선수상에는 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을 차지한 강인웅(증평초·6년‧씨름)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우수단체로는 지난해 최하위 성적에서 올해 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해 모두를 놀라게 한 충북궁도협회가 선정됐다.
생활체육 부문에서는 김광제 음성군체육회 팀장이 지역 생활체육활성화 프로그램의 개발·보급에 앞장선 공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강중식 제천시농구협회장, 김연희옥천군체육회 지도자, 장용관 단양군축구협회 전무이사가 이름을 올렸고, 우수동호인클럽에는 제천FC가 선정됐다.
지도 부문에서는 전국최강을 자랑하는 충북롤러의 1등 공신인 오복균(충북체육회)지도자가 최우수지도상을 수상했고, 한상구(제천제일고)·김창현(충북체고)·송귀용(충북보디빌딩협회)·안세환(목행초)·서미경(보은군체육회)·권혁분(음성군체육회) 지도자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분양에서 각각 우수지도상을 획득했다.
공로 부문 단체상은 전국대회 유치 등을 통해 지역활성화와 체육발전에 기여한 증평군파크골프협회·괴산군육상연맹·보은군궁도협회가 수상했다.
개인 공로상에는 충북체육진흥에 기여한 김연수 충북럭비협회장, 신호태 충북사격연맹 회장, 박지혜 충북체고 주무관, 박상미 괴산군청 주무관, 임철규 단양군청 주무관, 유종호 음성배구협회 부회장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각 부문을 아울러 우리나라 대표궁수 김우진(청주시청) 등 8명이 도지사 표창, 이영경 청주시체육회 지도자 등 10명이 도의장 표창, 강형규(복대중) 지도자 등 6명이 도교육감 표창을 각각 수상하였다.
그리고 감사패는 충북체육 소식을 도민들에게 널리 홍보한 공로로 박승룡(동양일보), 박종혁(HCN충북방송) 기자와 충북도 체육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일우(SK하이닉스 부사장), 우종찬(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이 충북체육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패를 받았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올 한해 충북체육 발전을 위해 힘쓰고 애써주신 분들이 너무 많지만 모든 분들께 상을 드릴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이 크다” 며 “다가오는 2024년에는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경민 기자 cho4201@dynews.co.kr
- 기자명 조경민
- 입력 2023.12.26 18:36
- 수정 2023.12.2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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