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동양일보 조경민 기자]여자프로농구의 ‘리빙 레전드’ 박지수(KB스타즈‧센터)가 최초로 3연속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박지수는 지난해 12월 10~27일 진행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WKBL 정규리그 3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그는 3라운드에 5경기 모두 출전해 24득점(리그 1위), 리바운드 17.6개(리그 1위) 등을 기록하며 팀이 해당 라운드 공동 1위(4승 1패)에 오르는 데 이바지했다.

그 결과 MVP 투표수 73표 중 65표를 획득했다.

이로써 박지수는 개인 통산 16번째 라운드 MVP(16-17 6R, 17-18 1‧3‧6R, 18-19 1‧4R, 19-20 1‧5R, 20-21 1‧3R, 21-22 1‧3‧4R, 23-24 1‧2‧3R)를 획득하며 WKBL 역대 최다 라운드 MVP 수상 기록을 이어 나갔다.

또 WKBL 역대 최초로 3연속 라운드 MVP 수상도 이뤄냈다.

2016년 드래프트로 KB스타즈에 입단한 박지수는 정규시즌 MVP 3번, 7관왕 2번 등 압도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다.

한편 3라운드 MIP는 3점슛 성공률 1위(22개 중 11개 성공, 50%)를 기록한 이명관(우리은행)이 차지했다. 조경민 기자 cho420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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