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충북도는 신종 감염병 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준중증 긴급치료병상(음압격리병동) 39개를 추가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추가 병상은 민간의료기관인 청주성모병원에 마련됐다.

이로써 도내 긴급치료병상은 기존 충북대병원 31개를 포함해 총 70개다.

긴급치료병상은 병상을 포함한 복도, 탈의실, 장비소독실, 샤워실, 간호사실 등 전체가 음압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병상은 평상시 일반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하다가 감염병이 유행하면 전담치료 병상으로 활용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충북대병원의 경우 내년 말까지 긴급치료병상 16개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규모 감염병 발생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병상 확보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승룡 기자 bbhh010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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