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법 교육 등 사회적·정책적 지원 확대 필요

미니메드 780G 시스템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1형 당뇨병과 다른 형태의 인슐린 결핍 환자에게 자동 인슐린 주입 시스템이 제공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게됐다.

미국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메드트로닉의 한국 법인 메드트로닉코리아는 17일 발표를 통해 “보험 수가 등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기기 가격이 비싸므로, 소아·청소년 연령부터 시작해 사회적·정책적 지원을 서서히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의료기관에서 환자에게 인슐린 펌프 사용법 등을 교육하는 인력에 대한 지원도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1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섭취하는 음식, 일상적인 운동 등 다양한 변수가 혈당에 영향을 미치므로 수시로 혈당을 측정하고 인슐린을 주입해야 한다.

1983년 메드트로닉이 환자 체내에 자동으로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는 인슐린 펌프를 최초로 상용화했다.

메드트로닉의 인공췌장 제품은 ‘미니메드 780G 시스템’으로 국내에선 작년 10월 출시됐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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