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0회 아시아롤러선수권대회 유치 & 국제규격 공인롤러스포츠 경기장 조성 기여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롤러스케이트 불모지에서 2025년 20회 아시아롤러선수권대회 유치까지 제천시 롤러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김용기<46·사진> 제천시롤러스포츠연맹 회장.

김 회장은 제천시롤러스포츠연맹 이사로 10년간 활동하고 2018년 제천시 롤러스포츠연맹 회장에 취임했다.

그는 취임 후 6년간 제천시 스포츠 메카 도시로의 위상을 위해 전국대회 유치·개최에 적극 나서는 등 롤러스포츠 발전에 헌시적으로 기여해 제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특히 그는 제천시와 협의해 제천시 신백동에 2020년 국제규격의 제천시 공인롤러스포츠 경기장을 건립해 지역의 엘리트 선수들은 물론 전국 롤러인들의 연습·경기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롤러스케이트의 볼모지로 정식경기장이 없던 제천의 롤러 선수들을 평상시에는 종합운동장 주변 주차장에서 훈련하고 주말에는 타 시·도로 전지훈련을 다녔다.

이 때마다 김 회장은 남다른 열성으로 지원하는 등 엘리트 선수들의 외부 유출을 막고 현재의 공인경기장을 건립해 오히려 타 지역 선수들이 제천을 찾아 전지훈련을 하도록 여건을 조성했다.

여기에 2023년 대한체육회장배, 롤러연맹회장배, 문체부장관배, 국가대표 선발전을 제천에 유치해 롤러스포츠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2025년에 열리는 20회 아시아롤러선수권대회 유치까지 성공했다.

김 회장은 “제천시롤러스포츠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꾸준한 지원으로 외부 유출을 막은 것이 가장 큰 보람이며 제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공인경기장을 건립해 지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이 같은 열정으로 선수들의 훈련 여건 향상과 동호인들의 쾌적한 운동환경을 책임지며 엘리트 선수들이 전국 소년체전·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아울러 지역의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활용해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하고 다양한 생활체육대회 출전을 지원함으로써 스포츠 교류를 통한 제천시 홍보는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그는 각종 사회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생활체육 활동 참여의 장도 마련하고 신체·체력 발달과 사회성 함양은 물론 정신·신체의 균형과 성장은 물론 건전한 여가 문화를 제공에도 앞장섰다.

특히 학생부와 종목별 협회·체육인과의 유대에도 관심을 갖고 애경사 시 내일처럼 적극 나서는 등 가정과 주위의 대소사에 헌신적으로 봉사함으로써 생활체육 동호인·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봉사 정신을 실천해 타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 회장은 “올해 전국대회 등 유치 개최에 힘쓰고 특히 2025년 20회 아시아롤러선수권대회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엘리트 체육 활성화와 지역민을 위한 체육활동에 힘쓰고 스포츠메카도시 구현을 위한 제천시 홍보, 도시브랜드 강화에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출신인 그는 제천산업고를 졸업하고 현재 진원창호산업 대표를 맡고 있다. 2021년 충북체육상 표창, 2023년 제천시장상을 수상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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