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걸순 충북대 명예교수가 16일 별세했다. 향년 65.

고인은 최근까지 암투병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교육가이자 인문학자, 역사학자로서 최근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충북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고인은 충남대 대학원 사학과에서 문학박사를 취득했다.

독립기념관 학예실장, 단재신채호전집 편찬위원, 한국독립운동사편찬위원, 독립유공자 서훈 공적 심사위원, 국가현충시설물 심의위원 등을 지냈으며, 충북대 사학과 교수로 정년퇴임했다.

저서로는 <한용운의 생애와 독립투쟁>, <이종일의 생애와 민족운동>, <괴산지방의 항일독립운동>, <구한말 의병장 한봉수의 항일투쟁>, <한국근대사학사연구>, <한국독립운동사강의> 등이 있다.

발인은 18일 오전 830분 충북대 장례식장 특1호에 엄수되며, 장지는 목련원이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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