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장학회(이사장 연규일)가 충북도내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도곡장학회는 지난 3일 증평 평화한약방에서 학생, 학부모, 장학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4회 도곡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15명의 학생들은 각각 100만원을 받았다.
특히 도곡장학회 출신 윤법열 변호사가 장학금 200만원을 후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학업성적 우수자, 기회균형, 다자녀 가족, 재능 우수자 등이다.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김건일 도곡장학회 고문의 1차 심사에 이어 도곡장학회이사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선발됐다.
도곡장학회는 연만희 평화한약방 원장이 설립 당시 출연한 11억원의 장학기금에서 발생한 이자로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금 누적액은 올해로 7억여 원에 달한다.
연만희 원장은 '오늘 배우지 않으면서 내일이 있다고 말하지 말고 올해 배우지 않으면서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는 주자(朱子)의 말을 인용하면서 “스스로가 최고를 향해 가는 삶의 여정을 그리기 위해 공부에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규일 이사장은 “많은 학생들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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