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110개 시군…내년엔 전국에 서비스 제공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농장 단위 ‘기상재해 예측정보’가 75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해 말까지 110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내년엔 전국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장 단위 기상재해 예측정보 알림서비스는 농장별(30×30미터) 지형에 따른 기상 특성과 재배 작목의 생육 특성을 고려해 기상재해 발생 위험을 예측하고 피해를 줄이는 대응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40개 작물을 대상으로 기상이나 재해 정보는 최대 9일까지, 그 외 정보는 3일까지 농장주에게 알려주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알람 서비스 핵심기술을 2017년 개발해 전북특별자치도 전체 시군(14개)을 대상으로 실증연구 후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농장 단위 기상재해 예측 정보를 받고 싶은 농업인은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누리집(agmet.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필지 주소, 재배 작목, 인적 사항 등을 적어 우편, 팩스, 전자우편으로 거주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또는 농촌진흥청 기후변화평가과에 제출하면 된다. 또 이동통신(모바일) 누리집(agmet.kr/signup)에서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농업인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예측 정보를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알림 문자 등 휴대전화로 받을 수 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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