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에 새로 임용된 김혜진(상단 왼쪽부터)·송란·연희진·김영진 교수와 박영규(하단 왼쪽부터), 정지윤·김명국·김문정·송다운 교수. 건양대병원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건양대병원이 신규 의료진을 영입해 진료 역량 강화에 나선다.

건양대병원은 중증질환·소아외과 등 분야의 의료진 9명을 새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임용된 전문의는 혈액종양내과, 외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신장내과, 진단검사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총 9명이다. 오는 5월에는 소화기내과와 안과 전문의도 각 1명씩 추가로 임용한다.

성형외과 김명국 교수는 유방·하지 재건과 안면 외상, 양성 피부종양 등 분야를, 항암화학요법 치료 전문가인 혈액종양내과 박영규 교수는 고형암 질환의 항암 치료를 담당한다.

외과 송란 교수는 유방·갑상샘질환의 외과적 치료를, 연희진 교수는 소아외과 전문의로서 탈장 등 각종 외과적 처치가 필요한 소아 환자 치료를 맡는다.

중환자실 전담 전문의도 초빙했다.

외과 김영진 교수는 중환자실에 상주하며 중증 외상을 입은 환자나 경과 관찰이 필요한 외과계 환자들을 위한 집중 치료를 전담하게 된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그동안 중부권에 상대적으로 치료 인프라가 부족했던 소아외과나 이비인후과 두경부 영역 치료에서 더 전문적이고 광범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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