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영화 ‘파묘’의 주인공, 배우 이도현(본명 임도현)씨가 9일 청주대 공군장교 학군단 창설 기념 행사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씨는 지난해 8월 입대해 공군 군악대 복무중으로 현재 일병이다.
이날 청주대 청암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씨는 공군 군악대 공연의 사회를 맡아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 3시 30분 행사임에도 학생들은 오전 11시부터 이씨를 보기 위해 청암홀에 긴 줄을 서며 관심을 보였다.
앞서 청주대는 지난해 12월 20일 공군 장교 학군단 심의(조종‧일반학군)에 최종 선발돼 올해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조종 분야 10명, 일반 분야 20명 등 총 30명의 첫 학군사관후보생(ROTC)을 선발한다. 후보생들은 군사훈련 등을 받고 2027년 공군 소위(학군 54기)로 임관한다.
김윤배 청주대 총장은 "공군 장교 학군단 설립을 계기로 항공과 국방분야 시너지 효과를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학생 여러분도 많은 관심을 갖고 공군 장교 학군단에 지원해 새로운 꿈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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