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 소재 이투바이오, 키르기스스탄 네만 약국과 계약 체결
[동양일보 도복희 기자]청주시 오창에 위치한 기능성 화장품 전문 회사 이투바이오(대표 김수진)는 키르기스스탄 네만 약국(Neman-Pharm LLC)과 연간 100만 달러 규모의 스킨케어 화장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네만 약국(Neman-Pharm LLC)은 1995년 설립된 키르기스스탄 기업으로 의약품, 의료제품, 건강과 미용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키르기스스탄 전역에 400개 이상의 직영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5000여 개의 약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투바이오의 에이르 화장품 기초 스킨케어 라인을 공급할 예정이다.
네만 약국(Neman-Pharm LLC)은 현재 파마세리스를 비롯한 두 개의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만을 취급하고 있다.
계약 체결 이후 이투바이오는 키르기스스탄 장애인협회에 자사 제품인 에이르 마일드 클렌징폼을 1000개 기부하는 등의 사회적인 활동도 전개했다.
이투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회사의 성장과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번 네만 약국(Neman-Pharm LLC)제품 공급 계약을 통해 한국 화장품에 대한 중앙아시아 시장의 관심도 증가와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투바이오는 이화여대 기술지주사로 설립된 과기부 인증 연구소기업이다. 수입화장품을 대체할 기능성 화장품 생산을 목표로 미백기능성 물질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 특허출원도 준비중이다. 이화여대 약학대 임경민 교수와 자연과학대 남상집 교수가 이투바이오의 주요 특허를 개발했다. 벤처기업인증, 부설연구소, 과기부 연구소기업인증이 있으며 본격적인 제품 출시는 12월 기능성 화장품 3종을 예정하고 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