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선 청주시 흥덕보건소 강서보건지소팀 주무관

서현선 청주시 흥덕보건소 강서보건지소팀 주무관.

[동양일보]매년 4월 20일, 우리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한다. 이는 장애인의 권리와 존엄성을 증진하고 사회적으로 그들의 참여와 인식을 증대시키기 위한 소중한 기회이다. 우리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그들의 권리를 존중하며 보호할 필요성을 되새겨야한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우리 사회가 장애인을 포용하고 지지하는데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얘기하고자 한다.

먼저 장애인의 날은 단순히 장애인을 위한 축제나 기념일이 아니다. 이는 우리가 서로 다른 능력과 한계를 가진 모든 개개인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지닌 중요한 시간이다. 장애인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이다. 하지만 사회적 차별과 무관심으로 인해 장애인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많은 지원들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채 살고 있다. 장애인을 위해 청주시가 시행하고 있는 정책과 제도는 첫째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제공이다. 이에는 장애인 연금신청, 경증장애수당과 장애아동수당 신청, 장애인 거주시설, 장애인 의료비 신청, 발달재활 서비스 신청 등이 포함된다. 둘째 보육, 직업 교육이다. 만 0세~만 12세 장애아동을 위한 장애아 보육료 신청, 장애인 자녀 교육비 신청,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한 장애인 고용서비스 신청, 장애인 일자리 지원신청 등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장애우들이 적절한 직업을 얻고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셋째는 시설 접근성 향상이다. 시는 장애인을 위한 시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공 시설과 교통 시설의 보행 편의성 개선, 장애인 주차구역 제공, 장애인 보장구 충전기 설치 등이 포함된다. 네 번째는 지역사회 복지사업으로 주간보호시설 이용 신청, 장애인 복지시설 치과유니트 지원신청, 장애인 복지관 이용신청 등 여러 장애인 시설에서 재활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적,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중이다. 여섯 째는 장애인 권익 보호로 장애인 차별 금지법과 같은 법률을 포함해 장애인들의 인권과 평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정책이 있다.

시 강서보건지소에서는 올해 관내 등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원예교실, 요리교실 등 장애인에게 다양한 취미생활을 제공해 스트레스 해소와 일상생활 능력을 향상 시키는 행복나눔 재활교실, 가정으로 방문해 기초검진, 혈당 관리, 낙상 예방 교육, 근육 위축, 관절 구축을 예방 등 재가 장애인 방문 재활 서비스, 트레드밀, 자전거 등을 통해 기초체력을 증진 시켜 2차 장애 발생을 방지하는 재활운동실 운영, 페그보드, 워크북을 통한 인지재활 등을 제공하는 재활 마음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적 활동 참여를 격려하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소외되는 장애인들이 없도록 사회적으로 그들의 참여 격려와 비장애인들의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하여 스스로 먼저 한 발짝 다가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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