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은수 기자]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8~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바이오코리아 2024에서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진출 협력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격려하고 진출 성과를 홍보하는 한편, 향후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제약바이오기업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 1부로는 'K-블록버스터 글로벌 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미국 보스턴 현지 거점을 지원하는 'C&D 인큐베이션 오피스'의 입주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어 미국 최대의 의약품 유통사인 멕케슨(McKesson)과의 공급 계약을 통해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수출 확대(’2022년 123억 원→’2023년 262억 원)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한 휴온스USA(대표 최재명)에 성과패를 수여했다.
2부에서는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진출 협력을 위한 8개 기관 공동 업무 협약식이 거행됐다.
이번 협약식은 △진흥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단장 조인호)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정은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차상훈)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회장 이득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이정석)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등 8개 기관 대표의 참석 하에 진행됐다.
8개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홍보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국내 제약바이오분야 정보 교류·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차 원장은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인 보스턴에 마련된 C&D 인큐베이션 오피스에 우리 제약바이오 기업이 입주해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유관기관 간 협약으로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시 기관 별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 이후 8개 기관은 오는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4 바이오USA’에서 본격적인 협력을 시작한다.
먼저 행사 기간인 다음달 3~6일 공동 홍보관 ‘코리아 바이오헬스 허브(Korea Biohealth Hub)’ 부스(#4443)를 열고, 국내 기업 IR·파트너링 등을 개최한다.
둘째 날에는 ‘한국의 밤 리셉션(Korea Night Reception)’을 개최해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은수 기자 star0149@dynews.co.kr
- 기자명 박은수
- 입력 2024.05.08 18:21
- 수정 2024.05.08 18:24
-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