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유치, 여서정 선수 영입, 제천여고 체조부 재창단 등 ‘체조 메카 제천’ 대한민국 체조 중심도시 자리매김 기여.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대한민국 체조의 중심에서 아시아 체조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는 제천시, 그 중심에 열정과 헌신·노력을 다하며 ‘체조 메카 제천’의 선봉에 선 오재성(42·사진) 제천시 체조협회 회장.

오 회장은 2022년 6월 회장 취임 이후 체조 불모지와 다름없던 제천시 체조협회를 이끌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그는 각종 전국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한 제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제천시청 체조팀의 우수선수 영입과 탁월한 운영으로 각종 국제대회 우수성적을 통한 국위선양에 이바지했다.

오 회장 취임 후 첫 행보는 대한민국 기계체조 간판스타인 여서정 선수 영입 성공이다. 여 선수 영입으로 제천시는 신재환 선수와 함께 남녀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

특히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남녀 실업팀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체조 중심도시로 거듭나게 됐다.

그는 또 선수 영입이 어려워 해체됐던 제천여고 체조부를 창단하기 위해 안성국 제천시 체육회장과 함께 충북교육청, 제천교육지원청, 도의원 등 관계자들을 만나 적극적인 설득 끝에 지난 3월 재창단에 성공했다.

이로써 제천 지역에 어린 체조 선수들의 꿈을 이뤄갈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게 됐다.

여기에 더불어 KBS배 전국기계체조대회, 회장배 전국리듬체조대회, 리듬체조 국가대표 상비군 전지훈련, 덴마크 국립체조팀 초청 갈라쇼,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다년 계약,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유치 등으로 제천시를 체조 메카의 도시로 이름을 알렸다.

전국 지자체에서 최초로 유치한 아시아 체조인들의 최대 축제인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는 21개국 1600여명의 선수 등이 제천시를 방문한다.

이와 관련 제천시는 지난 2월 유치에 성공한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위해 제천시, 대한체조협회, 제천시의회, 제천시체육회, 제천시체조협회 등이 상생발전 협약을 하고 이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공동노력과 더불어 전국종별기계체조선수권대회를 2025년부터 3년간 장기개최 한다.

아시아 전역에 ‘체조 메카 도시 제천’ 브랜드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체조협회 여홍철 전무이사는 “오재성 제천시 체조협회장의 큰 열정 덕분에 2025년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유치 등 체조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체조협회도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철저하게 준비해 제천에 대한 체조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아시아 체조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체조훈련장 건립을 조속히 마무리해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을 할 수 있게 하고 일반 시민들께도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체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오 회장은 체조 발전을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제천복지재단 1호 후원자로서 제천 지역 사회복지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대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이어 나가고 있다.

제천 출신인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가빈산업 대표를 맡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민지혜(38)씨와 1남 1녀.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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