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대회 이어 폴란드 대회서도 우승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서원대 레저스포츠학부 김민성(1년) 선수가 폴란드 오시예크(Osiek)에서 열린 2024 모토서프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지난 4월 아랍에미리트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사진>

10일 서원대에 따르면 모토서프 월드 챔피언십은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가장 큰 대회다. 올해는 4월 아랍에미리트를 시작으로 폴란드, 스웨덴, 이탈리아, 모나코, 중국 등 각국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김민성은 지난 5월 31일~6월 2일 열린 폴란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스탁 클래스(선수들이 동일한 보드 장비로 경기)에 참가, 예선 3등으로 출발해 본선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결선 1등으로 마무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성은 지난 4월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에서 열린 2024 모토서프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스탁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성은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경기를 한다는 부담감과 압박을 이겨내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며 “항상 많은 관심과 격려를 해준 대한모토서프연맹 관계자와 서원대 레저스포츠학부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진호 서원대 레저스포츠학부장은 “체력, 기술, 심리, 전술 등의 모든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는 김민성 선수의 장래가 밝다”며 “하루빨리 모토서프 종목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금메달을 목에 걸고 태극기를 휘날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모토서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TWG(Thw World Game)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매년 세계 각국에서 월드 챔피언십 등 다양한 대회가 열리고 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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