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제공

[동양일보]<주간농사정보>



■ 이모작 모내기

고온이 되면 모가 웃자라는 등 모 소질이 떨어진다. 낮 동안에는 통풍을 철저히 해 고온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리한다.

고온 피해를 보면 빈 포기가 발생하고 모의 상처(식상, 植傷)가 심해 뿌리내림이 늦다. 보리 뒷그루 기계이앙 재배 시 부직포 육묘는 2엽기에 부직포를 제거한다.

이모작 기계이앙 재배는 단작 재배보다 이앙 시기가 늦어 영양 생장 기간이 짧다. 포기수를 조절해 단위면적당 적정주수와 영화수를 확보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앙시기는 중만생 품종의 경우 6월 25일 이전, 조․중생종은 6월 하순에 이앙하는 것이 안전하다.

거름주는 양은 논의 종류에 따라 10a당 질소를 9~11㎏ 시용, 이모작 거름주기는 6월 말 이전 모내기할 때 밑거름 70%, 이삭거름 30%이고 7월 모내기는 밑거름 80%, 이삭거름 20%를 시용한다.

밀식 조건에서 질소비료 11kg/10a 이상의 거름주기는 이삭수와 영화수 증가가 적은 반면 쓰러짐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잡초 방제

논 잡초(피,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 등)는 벼 모내기 전·후 2차례로 나눠 방제를 실시한다.

써레질 후 모내기 5일 전에 적용약제를 1차로 처리하고 이앙 후 12~15일에 2차로 살포한다.

잡초는 발아 또는 출현 후에 제초제 성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제초제를 뿌린 다음에는 물을 3~5cm 깊이로 최소한 5일 이상 유지한다.



■물관리

모내기할 때 물이 깊으면 결주가 많이 발생해 2~3㎝ 정도로 얕게 물을 대어 준다.

모를 낸 직후부터 7~10일간은 모 키의 절반에서 3분의 2정도(5~7㎝)로 물을 대주고 수분 증산을 적게 시킨다.

새끼칠 때에는 물을 2~3㎝ 깊이로 얕게 대어 참 새끼를 빨리 치도록 유도한다.



■시비 관리

질소 시비량에 따른 쌀의 품질은 시비량이 증가할수록 완전미 비율이 떨어지고 청미, 유백미, 심복백미가 크게 증가해 쌀의 투명도가 떨어져 품질을 저하시킨다.

질소비료 과다 시용은 쌀의 단백질 함량 증가, 도복에 의한 간접적인 미질과 수량 저하 등이 발생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 발부받은 시비 처방서에 따라 비료를 시용한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