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개교식···1학년 24명 힘찬 출발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체육중학교(교장 음호철)가 13일 개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충북 스포츠 인재 양성의 시작을 알렸다.

진천군 문백면에 자리잡은 이 학교는 체육 영재들의 미래역량 강화와 인성교육을 핵심 기치로 삼아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창의적 글로벌 리더’라는 교육비전을 지향하며, 각 종목별 선수와 지도자 양성 등을 위한 체육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체육특성화중학교로 현재 1학년 체육특기생 24명이 재학 중이다. 종목별로는 육상 7명, 수영 5명, 태권도 3명, 펜싱 3명, 근대3종 3명, 유도 3명 등이다.

학생 성장에 따른 종목별 전문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지도로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췄다.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스포츠 전문가 육성을 위한 기본교육을 통해 미래 학력 내실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학교 공간은 다양한 형태의 수업이 가능한 가변형 교실과 체육교과에 최적화된 실내·외 개방형 공간, 오픈형의 도서관 등 기존 학교에서 볼 수 없었던 창의적인 공간으로 구성됐다.

윤건영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체육인으로서의 꿈을 응원하고 지역과 국민에 필요한 미래의 기둥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교직원·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 미래를 이끌 선도적 학교가 될 충북체중의 활약을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음호철 교장은 “모든 교직원이 한마음이 돼 체계적인 학사관리와 수준 높은 교육 시스템으로 전인적 품성의 체육 인재를 양성하도록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하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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