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전문 미술인들의 100호 특별기획전(추진위원장 이종옥) ‘금강은 흐른다’가 이달 24일~7월 3일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전시실에서 7일동안 열린다.
17일 추진위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행사로 이종옥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우제권, 노재석, 정봉숙, 유희만 작가 등 59명의 전문 미술인이 참여해 한국화, 서양화 조소, 도자기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공식 개막행사 겸 오프닝은 전시 첫날인 24일 오후 5시 전시실 현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공주시 지역작가 뿐 아니라 서산 청양 홍성 부여 세종 계룡시 등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60여명의 작가들도 함께 참여한다.
특별전은 100호라는 대형 캔버스 작품들만 모았다는 점에서 기존의 관행적 전시회와 차별성을 갖는다.
지난해부터 특별전을 준비해 온 이 추진위원장은 “화면의 크기가 주는 장엄함과 위압감이 관람객이 화작(畵作)에 몰입하는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에서 100호라는 크기에 전문작가 6여명이 참여하는 것은 아주 보기 드문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별전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미술의 장을 경험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은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 미술인들의 폭넓은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공주시 미술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주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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