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제공
[동양일보]■사과
6월 하순에는 장마기에 들어가는 시기로 탄저병 감염 위험이 매우 크다. 겹무늬썩음병과 갈색무늬병의 감염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방제 효과 높은 약제 살포가 필요하다.
5월 하순부터 점박이응애가 잡초나 수관 내부로부터 전체 나무로 이동한다. 6월 중순부터 기온이 상승하면 응애류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 이때 응애류를 중점적으로 방제해야한다.
6월 중·하순에는 복숭아순나방 2세대, 복숭아심식나방 1세대가 과일에 가해하는 시기다. 심식충류 방제가 필요하다. 지역별로 발생 시기가 다르며 성페로몬 트랩을 활용한 예찰이 필요하다.
■배
주로 발생하는 병은 검은별무늬병, 붉은별무늬병 등이며, 검은별 무늬병은 비가 많이 내려 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한다.
개화기 전후 비가 자주 오고 온도가 떨어지는 저온 다습한 날이 계속되면 열매나 잎에 병원균이 쉽게 침입해 피해를 준다. 잎에 감염 적온은 15~20℃이며, 최저 8℃, 최고 25℃ 정도로 물이 있을 때 48시간 이내 침입이 끝나며 잠복기간은 통상 15~16일이다.
해충은 응애, 진딧물, 배나무이, 콩가루벌레, 가루깍지벌레, 순나방 등 방제에 주력해야 한다.
배에 중요한 응애류는 점박이응애, 사과응애, 차응애가 있다.
■복숭아
세균구멍병은 잎, 가지, 과실에 발생해 과실에 큰 피해를 준다. 4월경 기온이 상승하면 월동처의 병원세균이 증식하고 빗물, 바람에 의해 전파된다. 약제 방제는 낙화 후 생육기에는 적용약제를 2~3회 살포한다. 탄저병은 4~6월 강수량이 300~400mm 정도로 많은 지역에 다발생한다. 5월부터 발생하여 발병 최성기는 6~7월이고, 빗물에 의해 전파된다.
낙화 후부터 봉지씌우기 전까지 2~3회 정도 적용약제 살포하고 복숭아순나방, 복숭아심식나방 같은 해충은 페로몬 트랩을 활용해 예찰한다. 또 방제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포도
새눈무늬병, 잿빛곰팡이병은 신초가 자라는 시기부터 장마철까지 집중해 관리한다.
갈색무늬병, 탄저병, 흰 얼룩 증상은 관찰·방제가 필요하다.
박쥐나방은 잡초에서 포도나무로 이동을 시작하는 시기인 6월 상순까지 관찰·방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