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세계로 나아가는 더 강한 논산"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민선 8기가 출범한 지 2년이 됐다. 지난 2년간 논산시는 ‘새로운 혁신과 변화’를 내 건 백성현 논산시장을 중심으로 논산을 도농복합 선도도시로 만들기 위해 쉴 새 없이 달려왔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백 시장과 간부들의 머릿속에서 나온 풍부한 상상력은 다양한 정책으로 반영됐고, 논산의 도농복합 선도도시는 꿈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
●논산 우수 농산물의 생산과 세계화 전략
논산시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전국으로 세계로 그 유명세를 넓히고 있다. 누구든 친숙하고 믿을 수 있는 ‘육군병장’, 그 이름은 지난해 9월부터 로컬푸드인증의 새 마크로 지정됐다.
논산시는 △농업생산비용 절감 △우수 농산물 생산 △우수 농산물의 세계화 △농업의 산업화를 통한 수지맞는 농업환경 구축 △농업 전문가 육성 등 5가지 방향성 아래 딸기 단동형 계단 재배, 미생물 연구 등 다양한 농산물 생산 기술을 연구 보급해 실질적 효과를 증명해 보였다.
우수한 품질과 생산성은 세계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계기가 됐다. 논산시는 이를 위해 농산물유통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유통전문관 제도를 통해 외부 전문가를 채용해 유통 판로의 기술을 탄탄히 준비했다.
그 결과 지난 2~3월 베트남과 태국에 500억원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5월 로메인 상추를 시작으로, 7월 강경젓갈, 8월 6차 산업식품, 9월 2024년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 협약 체결, 10월 고구마 선적(까지 해외 시장 진출을 꾸준히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에는 방문객 35만명을 유치하며 흥행을 거뒀다. 박람회 일정 중 2300만 달러(306억원) 규모의 수출 협약도 체결했다. 논산시는 2027년 세계딸기산업엑스포 개최를 목표로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농산물 세계화를 위해 농산물 유통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수출.유통 전문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논산의 우수 농산물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고, 지역 농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해외 수출 확대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논산 농산물의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4+1행정'과 '5촌 2도'
민선 8기에 들어 논산시는 논산만의 방식으로 행정을 풀어내면서 다양한 분야에 혁신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4+1 행정’과 ‘5촌 2도’가 논산의 변화와 혁신의 원동력이 됐다.
충남 남부권에 위치한 논산시는 육군훈련소와 국방대학교, 육군항공학교가 있는 대한민국 대표국방도시다. 논산은 이러한 지역적 특색을 살려 4+1 행정을 구현했다. 4+1행정은 행정, 기업, 교육, 시민 4가지 요소에 관계인구인 군인이라는 요소를 더해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행정시스템을 말한다. 이러한 4+1 행정을 바탕으로 논산시는 국방 군수산업 육성을 통한 수천억원의 군수산업 신규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농특산물 동남아 시장 500억원 규모 수출 협약과 지자체 최초 아시아 한상대회, 지난해 딸기축제 35만명 유치,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와 2027년 딸기엑스포 개최 추진, 고향사랑기부제 충청권역 1위, 광석 양돈단지 축산 시스템 개선, 강경도시가스 공급 등 굵직한 성과를 이뤘다.
정주 패러다임에 있어 일주일 중 5일은 농촌에서 힐링의 가치, 노동의 가치를 만끽하며 보내고 2일은 도시의 인프라를 즐기는 5촌 2도 캠페인도 전개했다. 민선8기에 새롭게 등장한 '4+1행정'과 '5촌 2도'는 논산의 각 분야에 수많은 변화와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