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장대권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 45대 총재
[동양일보 유명종 기자]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 수장에 장대권(57·사진) 신임 총재가 오는 12일 취임해 지역 봉사활동에 들어간다.
국제라이온스클럽은 1917년 '우리는 봉사한다'를 모토로 창설된 국제적인 사회봉사단체로 우리나라에서는 1959년 서울 라이온스클럽이 최초로 창립됐다.
충북에는 1967년 청주 라이온스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설립됐고 현재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라는 공식 명칭으로 청주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취임하는 장 총재는 "라이온스와 함께하며 경험했던 '봉사'라는 새로운 세계를 가능한 모든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 총재는 1989년~2015년 약 26년간 자동차 설비를 해온 엔지니어로 라이온스클럽은 2010년 충주에서 처음 가입해 적극적인 활동으로 충주라이온스클럽 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 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제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지만 항상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셨다. 항상 배려하고 먼저 일하셨던 모습들을 저도 따라 배워서 40살이 넘을 때까지 쉬지도 않고 일만 했던 것 같다"며 "그러다 2010년 처음 라이온스클럽에 가입해 '봉사'라는 것을 알게 되고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이어 "봉사를 진정으로 알게 된 날부터 라이온스와 함께 다른 사람들을 돕는 세계에 푹 빠져들게 됐고 청소년, 기아, 환경 등 봉사하는 삶이라는 것이 훨씬 넓고도 깊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충북라이온스의 총재에 취임을 하게 되면서 지금까지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 그리고 알게 된 봉사의 모든 것들을 가능한 모든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며 "이를 위해 라이온스의 여러 봉사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고 더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회관도 새로 건립하는 등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중점 사업들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장 총재는 "충북라이온스는 어떠한 기관의 도움도 필요하지 않다"며 "단지, 누구든 우리와 함께 다른 사람, 단체, 기관, 더 나아가 한 지역을 봉사를 통해 도울 수 있기를 희망할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 56년간 충북라이온스는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했고 이제는 후세에 다시 100년을 준비해야 하는 때가 왔다. 선배들이 이끌어온 라이온스를 우리의 2세들이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변화하며 발전해 나가는 충북라이온스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유명종 기자 bell@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