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미래비전 담아야"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충남 천안시민의 10명 중 8명은 천안시의 심벌마크 변경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천안시의회 천안시 도시브랜드와 심벌마크 연구모임(대표의원 이지원)은 9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책연구활동 중간보고 및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연구모임은 5월 한달간 실시한 시민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시민 500명이 참여한 인식조사에서 '심벌마크 변경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76.9%를 차지했다. 심벌마크가 '정체성을 잘 나타내느냐'는 질문에는 41.9%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이지원 대표의원은 “해당 조사는 심벌마크에 대한 시민 인식을 알아보는 첫 시작"이라며 "시민 500여명이 참여했지만, 앞으로 시민공청회, 대규모 여론조사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발제자로 참여한 김한솔 상명대 교수는 브랜드 성공의 중요 요소로 심미성과 브랜드경험을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한종호 호서대 교수와 김재강 단국대 교수는 미래비전 반영을 방향으로 제안했다.
이 대표의원은 △지속가능하고 통일된 도시브랜드 운영을 위해 BI 및 CI 통합관리부서 설치 △시민공청회 등 시민 의견 수렴 △전문가 집단의 적극활용 방안 등을 천안시에 제안했다.
이 연구모임은 이지원·류제국·김강진·정도희·김영한·유수희·김철환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모임은 그동안 시민인식조사, 지자체 전수조사, 선진지견학, 포커스그룹인터뷰(FGI), 중간보고 및 전문가토론회를 가졌다. 8월 최종연구결과를 보고서에 담을 예정이다. 최재기 기자 newsart70@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