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된 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철인3종 경기 후 계룡건설 소속 최규서(오른쪽 두번째) 선수와 박상민(왼쪽 두번째) 선수가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계룡건설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계룡건설의 철인3종 선수단이 창단 1년 만에 전국 대회를 제패했다.

계룡건설은 철인3종 선수단 최규서·박상민 선수가 전국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된 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엘리트 경기에서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 최규서 선수가 1시간 51분 48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박상민 선수가 2위, 권민호 선수는 4위를 기록하며, 계룡건설 철인3종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 대회는 국내 철인3종 대회 중 전국체전에 이어 두 번째로 명성이 높은 대회로 평가받는다.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은 엘리트 대회에 이어 2일에 열린 혼성경기에서도 혼성릴레이 2위에 달하는 성적을 냈다. 혼성경기엔 대전시청 여자팀 소속 김희진·박가연, 계룡건설 소속 권민호·박상민이 함께 출전했다.

최규서 선수는 "앞으로도 꾸준한 훈련과 자기 관리를 통해 앞으로 열릴 전국체전과 국제 대회에서도 계룡건설 철인3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은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고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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