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충북도 경제통상국 직원들이 2024 ‘충북조달박람회 우수제품쇼핑페스타’ 준비를 위해 사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충북 지역 조달·우수제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4 ‘충북조달박람회 우수제품쇼핑페스타’가 오는 11월 6~8일까지 3일간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다. 도내 기업의 판로 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이 박람회는 동양일보와 충북도, 충북교육청, 충북조달청, 중기중앙회가 공동 주최한다. 후원은 청주시 등 도내 11개 시·군과 한전 충북본부, LH 충북본부, 농협 충북본부,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 청주상공회의소 등이다. 박람회를 주최·후원하는 각 공공기관의 준비과정을 함께 들어본다. /편집자주



(1) 충청북도청



-조달박람회의 의의는.

▶충북의 기업과 경제를 책임지는 충북도 경제통상국은 언제나 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역 제품의 판로가 확대되면 채용까지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충북조달박람회는 조달시장에 처음 발을 들인 창업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모두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구매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생산품을 만져보고 둘러보는 유일한 기회이고 참여하는 조달기업들은 공공기관에 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각 기관 준비 사항은.

▶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소속된 지자체에서 보조금을 받을 수 도내 11개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기업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공문도 직접 발송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앞으로는 예산을 확대해 박람회 참여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생각이다.

-박람회 참여 이점은.

▶신규 창업기업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개발한 제품이라도 홍보가 돼야 구매 기관에서 성능을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영세 업체들은 홍보비가 부족해 언론홍보 등이 어려운 것이 현실인데, 박람회는 작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고 생각한다.

-참여기업에 당부하고 싶은 의견은.

▶작은 부스 하나로 제품의 장점을 모두 알릴 수 없기에 제품의 특화된 해석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책자를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지난해 참여한 구매 담당 공무원들이 공통적 요구를 보면 조달기업의 제품번호를 홍보 물품이나 책자에 꼭 기재해야 한다.

-행사 목표는.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커진 규모로 열린다. 지역 기업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판로를 개척하고 매출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공공기관이 기업과 갑을 관계가 아닌 협력적 관계로 맺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지역에서 유일하게 진행되는 이 박람회는 꼭 조달에 등록된 업체가 아니더라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공공기관이 조달에 등록되지 않더라고 구매할 수 있는 예산이 편성돼 있는 만큼 많은 기업이 참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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