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배 전국우슈대회 메달 휩쓸어
이종원 대회 2관왕···전국체전 성적 기대

충북체고 우슈부 이종원(왼쪽부터)·김현수·이윤상이 전국 우슈대회에서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충북체고 제공>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체고 우슈부가 지난 7~9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우슈대회에서 메달을 휩쓸며 전국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대회 첫째 날 이종원(2년)은 남권 종목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경북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수(2년)는 태극권 종목에서 은메달, 이윤상(1년)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둘째 날 남도, 태극검, 도술 종목에서 이종원, 김현수, 이윤상 모두 은메달을 차지했다.

셋째 날 이종원 남곤 종목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 도술 종목에서 이윤상이 큰 점수 차로 경북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충북체고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5개를 획득하며 우슈 고등부 전국 최강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오는 10월 열리는 105회 전국체육대회 전초전 격인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전국체전서 우수한 성적이 기대된다.

이종원은 “2주 후에 열리는 9회 세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우리나라 우슈가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고, 나아가 105회 전국체전에서 최고의 기량으로 금메달을 획득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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