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상학과 ‘미디어 연기법’ 강의

조한철 배우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청주대 2학기부터 배우 조한철(사진)을 영화영상학과 전임교수로 임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조 교수는 같은 학과 동문 후배들에게 ‘미디어 연기법’을 강의할 예정이다.

그는 청주대 연극영화학과 동문으로 졸업 후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2000년 영화 '박하사탕'으로 데뷔해 '방자전' '모비딕' '연가시' '숨바꼭질' '럭키' 등 다양한 영화의 조·단역으로 출연했다. 2009년부터는 드라마 '아이리스' 정대위 역을 시작으로 '프로듀사' '킹덤 시즌 2' '빈센조' 등 드라마로 안방 관객에게 얼굴을 알렸다.

2018년에는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관객들에게 얼굴을 각인시킨 후 더욱 많은 작품에 주·조연 신스틸러로 등장하며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엄마친구 아들'에서 배근식 역을 맡기도 했다.

청주대 영화영상학과는 1981년 연극영화학과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44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학과 내 대부분의 교수나 강사들이 학과를 졸업한 동문으로 이뤄져 있다.

덕분에 교수와 학생이 아닌 선배와 후배 입장에서 소통하며 빠르게 발전하는 문화예술 현장 속에서 서로 이끌어주며 발전해 나가고 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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