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청주 세광중(교장 김삼형) 야구부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부산 기장군이 공동 주최한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뒀다.<사진>

7일 세광중에 따르면 15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전국 126개 팀 선수와 코치 등 43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기장군 지명을 딴 ‘오시리아’, ‘해파랑길’, ‘아홉산숲’ 등 3개 리그로 나눠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세광중은 32강에서 경기 모가중에 10대3 5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6강 경기에서는 경남 내동중을 만나 역시 8대0 6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8강에서는 올해 쵝고 강팀 중 하나인 서울 청량중을 만나 고전을 예상했으나 3대0으로 4회까지 리드를 내주다 6회 3점, 7회 1점을 뽑아 극적인 4대3 역전승을 거둬 연승의 기세를 올렸다.

4강전 역시 서울 강호 대치중을 맞아 7회까지 0대0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다 8회부터 진행된 승부치기를 통해 9회까지 가즌 접전 끝에 5대 3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대회 우승 후보인 서울 충암중을 상대로 4대5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세광중 야구는 2022년 같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2년 만에 준우승을 하며 야구 명문 학교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다져가고 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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