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종목에 90명 출전 금2, 은2, 동6 총 10개 메달 획득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세종시교육청은 학생 선수단이 지난 17일 경남 김해에서 막을 내린 ‘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며 세종시 학교운동부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90명의 고등부 학생 선수가 레슬링, 씨름, 태권도, 축구 등 14개 종목에 출전해 금 2개, 은 2개, 동 6개 등 총 10개를 획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씨름과 레슬링 종목에 참가한 학생들이 학교 운동부에서 성장한 학생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둔다.
씨름 80kg 청장급에서 김병창(세종고) 학생이 첫 메달로 금메달을 획득하여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씨름 85kg 용장급 한준모(세종고) 학생이 경남과 경기도 선수를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슬링 자유형 61kg급에서 김경민(두루고) 학생이 충북, 대구, 부산 선수를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레슬링 자유형 70kg급 박상현(두루고)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번에 출전한 학교운동부 중 유일한 단체 종목인 세종미래고등학교의 세팍타크로 팀은 8강전에서 전통의 강호인 경북 김천고등학교를 상대로 1세트를 내주었으나, 2세트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최종 동메달을 안았다. 세종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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