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봉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 기획관리실 재무자재부장
[동양일보]2024 충북조달박람회·우수제품쇼핑페스타가 지난 6일~8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박람회 후원사로 참여하는 한전 충북본부 계약 책임자로서 개막식부터 참석해 구매 실무교육장, 50여곳에 이르는 도내 참가업체 홍보·상담부스 곳곳을 둘러봤다.
언론사 사장, 국회의원, 교육감, 청주시장 등 도내 주요인사 대부분이 참석하여 성대하게 열린 개막식에서 도민들의 박람회에 대한 많은 기대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제품을 구경하고 기업과 구매 상담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박람회장을 지켜보니 기업에게는 판로 개척의 장으로, 구매자에게는 좋은 제품을 한곳에서 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상생의 자리로 매김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청주시 한 국회의원은 박람회 축사에서 도내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과 매출 증대를 위해 LH, 농협 등 도내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전 충북본부는 지역기업 육성·발전을 위해 그 누구보다 노력해 왔음을 알려드리고 싶다.
한전은 공공기관으로서 국가계약법을 준수해야 하는 한계는 있지만 재량권의 최대한 범위내에서 도내 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용역 내지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일예로 한전 충북본부는 올해에만 총 271건, 350억 규모의 신규 계약을 발주, 체결하여 도내 기업의 매출 확대와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한전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고려, 장애인 고용업체, 지역취약계층 고용비율 20%이상 기업등을 대상으로도 500건, 약 7억원어치를 구매하여 사회적 기업에 대한 판매지원 활동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한전은 도내 관급 공사로는 최대규모인 2900억에 이르는 36개의 배전 협력회사 공사를 충북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누적적자로 인해 재무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약기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이전 차수의 입찰시보다 50% 이상 예산을 증액 편성하였다. 도내 전기공사업체가 본 공사 발주의 직접적으로 수혜를 얻을 것이고 이로 인한 낙수효과로 도내 다방면으로 경기 활성화의 온기가 퍼지길 기대한다.
2024 충북조달박람회·우수제품쇼핑페스타는 동양일보와 충북도, 충북도교육청, 충북조달청, KBIZ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충북 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국내 공공판로 확대와 창업기업의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키 위한 종합행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