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전경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상급종합병원을 중증 질환 중심으로 재편하는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으로 건양대병원이 추가됐다.

건양대병원은 11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 참여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을 중증·응급·희귀 질환 중심 의료기관으로 진료 기능을 전환하고 '임상과 수련'을 균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수련환경을 개선하는 게 핵심이다

이에 따라 건양대병원은 앞으로 중증환자 치료 중심의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경증 환자 진료는 축소해나갈 방침이다.

음압병실을 포함해 중환자실 병상을 증설해 감염병 확산에 대응하고 급성기 심뇌혈관질환 및 중증·응급환자 치료 역량 등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배장호 건양대병원장은 "중증·응급·희귀 질환 진료에 집중하는 의료 체계를 구축, 국민들에게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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