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승태 기자］(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오원근)가 2일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혁신성장기업 산산융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 간 기술·제품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시장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도내 혁신성장기업인 △사임당화장품(대표 이형규)과 제이투케이바이오(대표 이재섭)는 해외시장 선점용 화장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담당하고 유니코어텍(대표 유상근·송남규)과 태강기업(대표 임형택)은 전자회로검사 공정을 통한 품질관리 애로사항 해결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또 제이에스텍(대표 윤중식)과 지우택(대표 윤인노)은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원료를 공동구매하고, 지트론(대표 이정복)과 에스엔티(대표 강원순)는 스마트 IoT 기술이 적용된 인프라 제어시스템 협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창명제어기술(대표 이천석)과 토마스엔지니어링(대표 성문규), 한랩(대표 류희근)은 의료기기 분야 경영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머신 비전검사 하드웨워와 기술협력에 대해 공유했다.

충북테크노파크는 이번 프로젝트로 △기업 간 기술과 아이디어를 연결하는 플랫폼 구축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기술융합전략 수립 △시장진출 방안 마련 △지식재산권 보호 △창의적인 융합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를 시제품 제작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기술 융합으로 개발된 제품의 시장테스트와 판로개척 지원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오 원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도내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태 기자 hongst11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