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반경 확대·우회전 차로 신설… “교통흐름 개선 기대”
[동양일보 박현진 기자]상습 교통 체증 구역인 석곡사거리가 시원하게 뚫릴 전망이다.
청주시는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 흥덕구 석곡사거리 일원 도로와 교량 확장 공사를 완료해 10일 조기 개통을 알렸다.
해당 구간은 세종시로 이어지는 세종청주로 개통과 청주 서부권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해 이용량이 증가하면서 상습적인 교통 지‧정체를 겪어왔다.
이에 시는 석곡사거리와 죽림사거리 구간 총 1.5km 연장 사업 중 1단계로 2022년 9월 석곡사거리(길이 320m)와 죽림사거리(260m) 일원 도로 확장사업에 착공했다.
이번에 개통한 석곡사거리 일원은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고, 회전교차로를 확대해 주행성과 교통편의성을 증대했다.
교차로 내 회전차량과 우회전차량이 분리 주행할 수 있는 우회전 차로 2곳(➀죽림→강서택지 ➁석실→죽림)도 설치, 교차로 통행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9월 개통한 죽림사거리 구간은 석곡에서 개신방면의 편측을 기존 3차로(직좌회전 1, 직진 1, 우회전 1)에서 5차로(좌회전 1, 직좌회전 1, 직진 2, 우회전 전용 1)로 확장해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됐다.
시는 미개통 잔여 구간인 강서~세종 방향 우회전차로도 빠른 시일 내에 개통해 서부권 교통 문제 개선에 전력할 방침이다. 박현진 기자 artcb@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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