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마미술관 아틀리에 VER.3/VER.4‘ 프로그램도 병행

관람객들이 전시작품을 관심있게 감상하고 있다.
각 사업별 전시엽서

[동양일보 박현진 기자]쉐마미술관(관장 김재관, 청원구 내수읍 내수로 241)은 15일까지 올해 진행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의 결과물 전시를 연다.

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역의 현대미술 작가와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쉐마미술관의 고유성을 소재로, 크게 3가지 프로그램활동에 대한 결과보고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최민솔 작가와 함께하는 '폼Form폼Form폼Form'으로, 7세 유아 184명이 참여해 내면의 자유롭고 불규칙한 표현을 다양한 오브제로 재조합·재구성하는 활동이다. 두 번째는 △이나경 문화예술교육사가 기획한 '소리 나는 미술관'으로, 쉐마미술관 기획전시인 '원형의 폐허들1/2부'와 연계해 진행했으며 7세 유아 45명이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신용재 작가의 '하늘 높이'는 문화 향유가 어려운 참여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4회차에 걸쳐 19명의 성인 발달장애인과 8명의 어린이가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우리가 만든 작품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설레고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진행된 2024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쉐마미술관 아틀리에 VER.3/VER.4‘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했다.

동시대의 현대미술 작가 유수진, 김윤섭, 최민솔 작가가 함께 참여해 작가들의 특별하고 개성 넘치는 예술 세계와 작가적 시각을 통해 창의적인 경험과 관점들을 공유하는 창작 프로그램으로. 오픈클레스 2회와 각 작가의 6회차 프로그램 등 총 20회로 진행됐으며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들 100명이 참여했다. 

한영애 쉐마미술관 실장은 “참여자들이 만든 결과물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과 미술관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며 "쉐마미술관이 공공적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21-3269)로 문의하면 된다. 박현진 기자 artcb@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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