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지유 기자]증평군노인복지관은 13일 노인복지관 회원,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복지증진에 이바지한 12명의 노인복지관 회원과 후원자·단체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기 위해 ‘2024 은빛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쩌다 시니어 모델 패션쇼’로 화려하게 막을 열며 노인 모델들이 자신감 넘치는 워킹을 선보여 축제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어 준비한 은빛발표회에서는 복지관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13팀의 어르신들이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난타공연, 건강댄스, 기공체조, 요가, 풍물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지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 종이접기, 사진, 서예, 홈패션 등 노인들의 섬세한 손길이 담긴 작품들도 전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정미경 관장은 “축제에 참여한 모든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이번 축제가 어르신들이 밝게 웃고 소통하는 화합의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품격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증평 김지유 기자 kjy@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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