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리 마을회관에 탁구대·런닝머신 전달하며 재능기부도
충북체육고 학생자치회는 지난 6일 진천군 문백리 도하리 마을회관에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탁구대와 런닝머신을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8회 도하골축제 ‘이븐한 크리스마스’ 축제에서 마련된 수익금을 전액 활용해 이뤄진 것으로, 학생들은 이날 주민들과 함께하는 재능기부 활동도 진행했다.
지난해 학생자치회는 학교 축제에서 먹거리 부스와 체험 활동 부스를 운영하며 수익금을 마련했고,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자는 취지로 논의 끝에 건강 증진 물품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탁구대를 기증하며 학생자치회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탁구의 기본기와 핵심 기술을 알려주는 레슨도 진행했다.
또 주민들과 함께 미니 탁구 게임을 즐기며 건강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기증 물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하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충북체육고등학교는 이번 기증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승현 회장은 “축제의 즐거움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으로 이어져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호철 충북체육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지역사회 환원 활동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러한 선행이 지역사회와 학교의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동양일보TV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