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30명과 함께 서울, 대전, 홍성 등에서 순회 전시회

기산 정명희(1945~) 화백의 팔순 기념 사제동행전이 15~21일 서울인사이트프라자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
이번 기념전에 함께 한 작가는 가국현, 강구철, 권두성, 김경숙, 김기곤, 김병진, 김화영, 남인환, 박차분, 배현봉, 신상화, 심완섭, 안원태, 연규현, 왕 열, 유애로, 유옥환, 유혜경, 윤광빈, 이기호, 이민구, 이보경, 이성영, 이종필, 전대일, 정지광, 정황래, 조상열, 진규현, 한아름 등 30명이다.
이번 사제동행전은 서울인사이트프라자갤러리를 시작으로 팔순전 2월 25일~3월 2일 대전예술가의집 전관, 사제동행전 3월 5~15일  대전갤러리, 4월 28일~5월 4일 홍성문화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기산 정명희 화백의 제자는 43년 전 창립한 일청회(日淸會/1982) 출신이 주축을 이룬다. 기산 화백은 강경여중·고와 대전대신중·고, 목원대, 서원대, 가천대 등에서 여러해 강의를 했으며 한남대 겸임교수를 지냈다.
이번 전시는 스승과 제자가 함께 한 전시로 장르의 구애됨 없이 서로 다른 작품 경향을 보인다.
정명희 화백은 “평생 화가로 작업을 하며 살아온 인생이 언제 다 지나갔는지 모르게 현재에 당도했다”며 “제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외롭지 않은 예술의 길이었고 그 길을 같이 걸어 나온 작가들과 함께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고 감회가 새롭다”고 전시 소감을 전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