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헌혈인구 감소로 혈액 수습이 차질을 빚고 있다.
더구나 설 명절 연휴 기간을 앞두고 헌혈인구 감소가 예상돼 응급환자 발생 시 대응이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사람이 매일 헌혈을 통해 생명을 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헌혈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혈액 수급에 심각한 비상이 걸렸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헌혈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인구 고령화다.
최근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며 헌혈 가능 연령대인 젊은 층 인구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자연스레 헌혈인구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헌혈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아진 요인도 한몫하고 있다.
전염병에 대한 두려움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각종 정책으로 인해 헌혈 참여율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혈액 보유량을 따지는 지표는 적정량 5일분보다 적으면 '관심' 단계가 발령된다.
3일분 미만이면 '주의'를, 2일분 미만 '경계', 1일분 미만 '심각'으로 각각 분류된다.
‘주의’ 단계가 발령되면 병원에 공급하는 혈액량이 제한되는 사태가 발생한다.
특히 올해는 호흡기 질환까지 대유행하면서 혈액 수급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헌혈은 사전에 혈액검사를 통해 개인 건강을 확인한 뒤 문제가 없어야만 참여할 수 있다.
헌혈자 건강 상태가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하지만 독감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헌혈이 가능한 사람 자체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헌혈에 대한 인식 부족도 큰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헌혈이 얼마나 중요한지, 헌혈이 생명을 구하는데 어떻게 이바지하는지 잘 알지 못한다.
특히 젊은 세대는 헌혈에 관한 관심이 부족하고, 귀찮거나 불편한 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인식 부족은 헌혈인구 감소를 더욱 가속화 하고 있다.
헌혈 인식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헌혈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
현재 헌혈 시스템은 헌혈자들에게 충분한 혜택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헌혈 과정의 불편함과 스트레스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헌혈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헌혈 환경을 제공하고, 헌혈에 대한 보상을 강화해 참여율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
헌혈인구 감소는 단순히 헌혈자 숫자 감소가 아니라 혈액 수급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긴급한 수술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등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암 환자나 중증 환자들은 꾸준한 혈액 공급이 필요하지만, 헌혈인구 감소로 환자들이 제 때 필요한 혈액을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곤 한다. 이는 심각한 문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헌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캠페인이 필요하다.
헌혈 중요성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특히 젊은 세대에게 헌혈에 관한 관심을 촉구해야 한다.
학교와 대학 등에서 정기적 헌혈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헌혈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보상을 강화해야만 헌혈 참여율을 높일 수 있다.
헌혈 포인트를 제공해 일정 포인트를 모으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만한 것이다.
편리한 헌혈 장소와 시간을 제공만 해도 헌혈 참여율을 높일 수 있다.
종합적인 해결 방안은 헌혈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필요하다.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헌혈 캠페인과 이벤트를 열고, 헌혈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긍정 이미지를 심어줘야 한다.
헌혈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자원이고, 생명을 구하는 소중한 행위다.
헌혈인구 감소로 인한 혈액 수급 비상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사회 전반의 노력이 필요하다.
헌혈 인식 제고와 헌혈 시스템 개선은 물론 지속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혈액 수급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헌혈이 많은 사람 생명을 구하는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 기자명 윤규상
- 입력 2025.01.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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