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설봉예술제가 25일 서울 이음아트센터 이음홀에서 개최됐다. 설봉그룹이 주최하고 설봉분인협회, 설봉시낭송예술인협회 서울 본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6회 설봉전국시낭송대회’, ‘21회 설봉한명화시 시낭송 콘서트’로 진행됐다.

1부 개회사 후 2부에 시낭송대회는 예심에서 독송과 합송을 포함해 30팀을 선정, 예심에서 신청한 자유시 1편을 낭송하는 것으로 경합을 펼쳤다.

대상은 이은영(전주, 청령포에서-자규시에 답함/ 이근배) △금상 황병관(서울, 서울로 가는 전봉준/ 안도현) △은상 조영희(서울, 역사/ 신석정 ), 주명희(울산, 기다린다는 것에 대하여/ 정일근),정승엽(강릉, 태양의 각문/ 김남조) △이경숙(부턴 벙어리의 연가/ 문병란), 이미경(남원, 첫눈 오는 날 만나자/ 정호승), 장순미(용인, 서귀포 외돌개/ 배한봉), 나정옥(서천, 풍경과 배경/ 나호열), 이미경(서울, 회상/ 한강) 씨가 각각 수상했다.

3부는 ‘2025 설봉그룹 비전과 꿈’이라는 주제로 한명화 회장의 특강 이후 4부는 임현정, 한옥례, 김예숙 시낭송가의 한명화 시 시낭송 콘서트가 이어졌다.

한 회장은 “우리나라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을 널리 알리고 시를 사랑하는 분들과 낭송하는 계기를 만들어 시낭송 인재들을 발굴,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자 행사를 하게 됐다”고 취지를 전했다.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