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회(의장 이재명)가 올해 공무국외연수 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군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집중키로 했다.
이는 최근 국내외 경제 불안정 및 군민들의 어려운 생활 여건을 고려한 군의회의 결단이다.
진천군의회는 최근 의원간담회를 통해 공무국외연수를 취소하고 관련 예산을 군민을 위한 재정 지원에 돌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저소득층과 같은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공무국외연수에 책정된 예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 복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의장은 "국내외의 경제적 불안정과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고충을 분담하기 위해 공무국외연수를 전면 취소하는 데 의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천군의회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4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2025년에도 청렴한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무국외연수 취소 결정은 군민들을 위한 예산 활용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 사회와 경제 회복을 위한 의회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진천 김병학기자 kbh779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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