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안녕과 풍요 기원

▲ 증평군이 지난 11일 저녁 8시 정월대보름 행사중 하나인 달집태우기를 갖고 있다. / 증평군

증평군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문화와 세시풍속을 잇는 다채로운 대보름 행사를 가졌다.
증평문화원이 주관하고 증평청년회의소, 증평여성단체연합회, 증평새마을회 등 지역 내 단체가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는 지난 11일 보강천 운동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윷놀이 대회,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마당이 펼쳐져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족단위 방문객들은 윷을 던지며 승부를 겨루고, 아이들은 제기차기와 투호 놀이에 도전하며 전통문화의 재미를 만끽했다.
가족 소원지 걸기, 다리밟기, 달집태우기 등 군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달집태우기는 하늘 높이 타오르는 불꽃과 함께 나쁜 기운을 태워버리고 한 해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군민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을 계승하고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행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병학기자 kbh779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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