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사상 첫 여성 공보관 탄생…노재경 서기관 임명
충북도교육청에 첫 여성 공보관이 탄생했다. 2013년 공보관 제도가 생긴 이래 여성 공보관은 처음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일 자로 단행한 정기 인사에서 노재경(56) 도교육청 예산과장이 신임 공보관으로 임명됐다.
노 공보관은 탁월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부드러운 리더십 속에 전문성은 물론 다양한 행정 경험과 추진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임 노 공보관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청주일신여고와 한국방송통신대(행정학사), 충북대학교(법학박사)를 나왔다. 1987년 공직에 입문해 청주교육지원청, 진천교육지원청 등을 거쳤다.
2017년 1월 1일 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제천여고 행정실장, 괴산증평교육지원청 행정과장 등을 거쳐 2022년 7월 1일 서기관으로 승진해 도교육청 노사정책과장과 예산과장을 맡았다.
특히 예산과장을 맡으며 2025년 도교육청 본예산 3조 8120억원을 확보하는 데도 상당한 역할을 했다.
이 같은 능력을 인정받아 도교육청 첫 여성 공보관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공보 업무를 진두지휘할 적임자로도 낙점됐다는 후문이다.
노 공보관은 "첫 여성 공보관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앞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충북교육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 김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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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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