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돌봄지원 협약식, 실행계획서 심의

▲ 진천군이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을 위해 가은의료재단 혁신성모병원과 퇴원환자 연계의뢰 협약을 체결했다. / 진천군

진천군이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해 가은의료재단 혁신성모병원과 ‘퇴원환자 연계 의뢰’ 협약을 체결했다.
군이 체결한 협약은 퇴원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은의료재단 혁신성모병원은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환자를 연계하고, 군은 대상자의 필요도에 따라 보건, 의료, 주거, 요양·돌봄 등 다분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 건강지키미 플랫폼’ 업무 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이 사업에은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이 다학제주치의팀을 구성해 장애인의 건강 지표를 관리하고, 적시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복지관은 대상자 발굴과 복지 서비스 연계를 지원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더 건강하고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협약식 이후에는 협의체 회의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2025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실행계획서를 심의·의결하고, 보건복지부의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지역사회 자원 간 연계 체계 강화와 장애인 돌봄 서비스 확충 등 ‘생거진천형 통합지원 모델’에 대한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협약과 회의를 통해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진천군민 모두가 자신이 살던 곳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을 통해 690명에게 2302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5년에는 의료, 돌봄, 요양 서비스 연계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적용 가능한 ‘생거진천형 통합돌봄 모델’을 정립해 나아갈 계획이다.
진천 김병학기자 kbh779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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