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훈 충대부고 교사 학교체육 우수상

▲ 25일 (왼쪽부터)홍승진 청주시청 양궁팀 감독, 김우진 선수, 황석훈 교사, 신효식 충북체육회 체육진흥본부장이 7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체육회

2024 파리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에 오른 김우진(33·청주시청)이 71회 대한체육회 체육대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우진은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7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체육대상과 함께 금메달(순금 10돈)이 각인된 표창패, 부상을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1956년부터 매년 각 분야에서 체육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공을 기리기 위해 체육상 시상식을 열고, 체육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 임시현(한국체대)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양궁 선수가 체육대상에 선정됐다.

김우진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을 석권했다.

한국 양궁 올림픽 3관왕은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의 안산(광주은행)에 이어 두 번째이며, 남자 선수로는 최초다.

2016년 리우, 2021년 도쿄 대회에서 각각 단체전 금메달을 땄던 김우진은 파리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 총 5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며 한국 선수 역대 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했다.

이날 9년여 간 학교 스포츠클럽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황석훈 충대부고 교사도 학교체육 우수상을 받았다. 김민환 기자 kgb526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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