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주민과의 대화

▲ 증평군이 25~26일 증평읍과 도안면을 찾아 군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 김병학 기자

증평군이 스마트한 행정을 실현하며, 군민과 함께 하는 혁신적인 소통 방식을 선보였다.
이재영 군수는 지난 25~26일 증평읍과 도안면을 방문해 ‘증평군민과의 CHAT 스마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증평군민과의 대화’는 기존의 형식적 연두순방을 벗어나, 주민참여 중심의 혁신적인 소통 방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군수는 2025년 군정 운영방향을 설명하며 2025년 핵심 키워드를 '스마트'와 '돌봄'으로 설정하고, 군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성과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증평군이 스마트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진 행정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이 군수는 취임 초기부터 소통밴드를 개설해 주민과 직접 소통을 하는 등 소통과 AI기반 행정 혁신에 앞장서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ChatGPT를 활용한 AI기반 질의응답 방식이 도입됐다.
사전 접수와 온라인 실시간 댓글을 통해 제시된 주민 건의사항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답변을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이 군수가 직접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증평군 GRDP 변화와 일자리 등 경제정책 △증평형 행복돌봄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증평경제 △지역의 균형발전 △주민과의 디지털 소통확대 △도시재생 등 스마트 인프라구축 △ 20분도시 증평군 건설 등이다.
ChatGPT를 접목한 진행방식은 주민들에게 보다 직관적인 행정 경험을 제공했고, 현장에서의 신속한 피드백으로 스마트 도시를 지향하는 증평군의 정책방향을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SNS라이브 방송도 진행됐다.
청소년수련관 프로그램실과 마을 경로당을 화상으로 연결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 창구가 마련됐다.
청소년수련관 학생들은 군수와의 화상 대화를 위해 질문 및 건의사항 등을 사전에 PPT로 준비하는 열의를 보이며 수준 높은 소통을 이끌어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통에 참여한 주민은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군수님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답변도 즉각적으로 들을 수 있어 편리했다”며 “증평군의 스마트 행정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주민들이 제기한 다양한 건의사항을 AI 기반 정책 분석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속하고 맞춤형으로 처리할 예정”이라며 “군민들과 함께 논의한 중장기 정책을 면밀히 검토해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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