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9개 사업 추진…72억 7천만원 투입
진천군이 도로망 구축에 속도를 내며 도시 확장성을 키우고 있다.
군은 올해 총 72억7000만원의 예산으로 도로 건설 △착공 3개소 △신규 추진 3개소 △계속 추진 2개소 등 8개 사업(총연장 5.56㎞)과 함께 도로건설관리계획(변경) 수립용역을 진행한다.
올해 착공하는 사업은 △진천농공단지~신정교 간 군도확포장공사(0.93㎞, 15억원) △유진철강 앞~새반지교차로간 군도확포장공사(0.98㎞, 15억원) △군도3호선 위험도로 개선공사(0.49㎞, 3억원) 등이다.
신규사업으로는 △상계리 농어촌도로 302호선 확포장공사(0.25㎞, 4억5000만원) △문백면 농어촌도로 204호선 선형개량공사(0.17㎞, 3억원) △대명동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1.4㎞, 19억원)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계속 추진사업으로는 △영수사 진입로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0.56㎞, 3억원) △화상리 농어촌도로 205호선 확포장공사(0.78㎞, 6억2000만원) 등 2개 사업에 9억2000만원을 투입한다.
진천군 도로건설관리계획(변경) 수립용역(2026~2030)은 4억원의 예산을 투입, 중장기적 도로계획을 수립하며 올해 3월에 착수를 목표로 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도로축의 근간이 되는 국도 관련 건설사업도 실시한다.
현재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과 진천군 백곡면을 잇는 ‘입장~진천 도로건설공사(국도34호선)’와 천안시 동남구 동면과 진천군 진천읍을 연결하는 ‘동면~진천 도로건설공사(국도21호선)’는 현재 보상 절차와 공사를 병행하며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국도 개선사업은 총 2개소에서 진행된다. 교통혼잡과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성리 단구간 확장공사(국도21호선)’와 ‘사석리 회전교차로 설치공사(국도21호선)’는 현재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상반기 중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6차 국도·국지도 5개년 도로건설계획(2026~2030)’의 일괄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진천군 진천읍 건송리 일원 2차로 개량사업(0.8㎞, 268억원)이 반영돼 교통 여건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추진 중인 입장~진천 도로건설과 연계해 진천에서 천안을 이동하는 군민들의 이동시간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석 건설교통과 도로팀장은 “계속된 지역발전으로 진천에 모인 성장 에너지가 원활히 흐를 수 있도록 도로건설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국토부, 충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6차 국도·국지도 일괄예비타당성조사대상 사업에 대해 상반기 중 조사를 시행하고, 국토부에서는 조사 결과를 반영한 투자 우선순위, 단계별 사업계획을 수립해 2026년 6차 국도·국지도 5개년 도로건설계획(2026~2030)을 고시할 예정이다.
진천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