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소방서가 지역 내 화재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화전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재 발생 시 원활한 소방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소방용수시설 공백 지역 4개소를 선정하여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소방서와 거리가 멀고 진입이 어려운 산간오지마을 2개소에는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소방서는 소방 활동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소방용수시설 확충을 통해 화재 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일부 지역은 기존 소화전의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소방차량이 즉각적으로 용수를 공급받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어, 이번 조치를 통해 골든타임 내 화재 진압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소화전 신설과 함께, 기존 소화전 주변의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군민들에게 소화전 5M 이내 주정차 금지 규정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도로교통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덕주 서장은 “현재 소방용수시설 5개년 기본계획 중 3년차로, 올해까지 21개소 설치를 완료하고 앞으로 2년 동안 7개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소화전 설치 이후에도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통해 소방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평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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