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사회복지학부

▲ 서원대 사회복지학부 학생들이 장애인 인권 개선과 관련, 학생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고령화와 복지 수요 확대에 따라 사회복지 전문가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맞춰 실무 중심 교육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서원대 사회복지학부는 스마트복지관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형, 문제기반, 지역기반 교육 방식을 적용해 학생들이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40여 개 사회복지기관에서 실습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현장 경험을 쌓고 실무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사회복지사 1급 국가고시 대비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사회복지사, 학교사회복지사 과정도 특성화해 운영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 높은 전문성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스마트복지관’
서원대 사회복지학부의 대표적인 실무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는 스마트복지관이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가상 복지관을 직접 운영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다. 스마트복지관은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하여 운영되며, 학생들은 행정·기획팀, 지역복지팀, 노인복지팀, 아동·청소년복지팀을 구성해 각 복지영역의 실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
일례로 스마트복지관에서는 괴산군장애인복지관과 농촌지역 중고령장애인의 복지실태조사를 공동 진행했다. 또 청주상당노인복지관과 협력해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노인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수곡동을 중심으로 한 청년 1인 가구 고독사 예방활동도 진행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기획력, 운영 능력, 문제 해결력을 키우고,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스마트복지관 외에도 지역사회 문제를 직접 도출하고 해결하는 현장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과 봉사동아리 ‘시나브로’는 학생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할 기회를 제공하며, 홍보동아리 ‘Publicizing SW’는 공모전 및 뉴스레터 제작을 통해 학과 홍보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졸업 후 취업과 자격증 취득 지원
서원대 사회복지학부에서는 다양한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복지사 1급과 2급, 정신보건사회복지사, 학교사회복지사, 사회조사분석사 등 실무에 필요한 주요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공단과 협약을 통해 전국 대학 최초로 노후준비서비스 자격(CSA) 과정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졸업생들의 취업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도 마련돼 있다.
현장 실무자 초청 모의면접, 취업 특강, 선배 멘토링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사회복지사 1급 국가고시 대비반을 통해 자격증 취득률을 높이고 있다.
서원대 사회복지학부의 졸업생들은 청주가경노인복지관, 충청북도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청주시가족센터 등 다양한 사회복지 기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서원대 대학원에 진학해 학문을 이어가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사회복지 서비스 인력 수요
사회문제가 다양해지면서 사회복지 서비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은 2031년까지 연평균 3.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 전문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서원대 사회복지학부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실무 교육 환경 개선 및 특성화 학과 선정
서원대 사회복지학과는 학교법인 서원학원이 위탁운영하는 청주서원노인복지관을 비롯해 매년 40여 개 사회복지기관과 협력하며 학생들의 실습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서원노인복지관은 주요 실습 기관 중 하나로, 학생들은 이곳에서 현장 경험을 쌓으며 실무 역량을 키운다. 또 사회복지학부는 스마트복지관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최신 영상 촬영·편집 장비, 심폐소생술(CPR) 교육 기자재, 인지재활프로그램 라이선스를 확보하는 등 실무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특히, 대학혁신사업 특성화학과로 선정돼 매년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공모전 수상으로 실력을 인정받다
서원대 사회복지학부 학생들은 다양한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 장려상,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 최우수 봉사단상, 전공연계봉사활동 공모전 수상, 월드비전 표창장 수여 등 다수의 수상 실적을 기록하며 학과의 역량을 증명하고 있다.
더불어 학생주도의 지역리빙랩 캡스톤디자인 활동으로 시각 장애인을 위한 버스 정류장 시스템 특허를 획득했으며, 2024년에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의 사회복지사 멘토링 지원 프로그램에 당선되며 학과의 대외적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서원대 사회복지학부는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다양한 사회복지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복지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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