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센터장 강민성)는 18일부터 충북 제천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석면건강영향조사를 한다.
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유일한 국가지정 석면전문기관이다. 전국의 석면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 건강영향조사, 사후관리 등을 전담하고 있다.
조사 지역은 석면광산이 밀집한 △제천시 수산면·구곡리·도전리·전곡리·수산리·내리·오티리·지곡리 ·서곡리·고명리 등이다.
석면건강영향조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조사는 제천시 수산면에 10년 이상 거주한 만 4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3월 8일, 19일, 25일, 28일 등 4회 실시한다.
조사는 1차에서 설문, 전문의 진찰, 흉부 X선 촬영 등의 기본 검진을 한다. 이후 이상 소견이 발견된 주민을 대상으로 흉부CT, 폐기능 및 폐확산능 검사 등의 2차 정밀검진을 실시한다.
정밀 검진에서 석면질환 의심자로 판정되면 석면피해구제제도와 연계해 의료비, 생활수당 등의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강민성 센터장은 “석면질환으로 고생하는 주민들의 신속한 발굴과 구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기 기자 newsart70@dynews.co.kr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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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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