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고용 최대 500명, 소상공인 판로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국내 온라인 유통기업인 쿠팡(주)은 19일 제천시 왕암동 제천 3일반산업단지에서 충북 물류의 거점이 될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식을 했다.
착공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박대준 쿠팡(주) 대표를 비롯한 충북도, 기관·단체장 등 내빈,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투자 규모 1000억원의 제천첨단물류센터는 관련 인허가·설계 등을 마치고 3월 착공해 빠르면 2027년 상반기에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충북도·제천시 일대의 로켓배송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쿠팡(주)은 물류센터 운영인력 최대 500여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다. 지역 내 고용증대 효과뿐만 아니라 물류센터 건립·운영을 통한 지역 내수 확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내 판매상품 입고가 가능한 물류센터로써 전국적 유통망을 갖춘 물류인프라를 통한 전국 단위 판로 확보·물류비용 감소로 지역 농가·소상공인의 소득증대 등 성장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 대표는 “제천첨단물류센터가 순조롭게 착공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제천시를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범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쿠팡의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을 축하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물류센터의 정상 운영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쿠팡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에 이어 삼정씨엔지, 샘표식품 등 MOU 기업의 실투자를 앞두고 있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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